KEYWORD · 13월의 월급

13월의 월급, 평균 89만 원이 아니라 중위 36만 7천 원입니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의 실제 크기를 정리합니다. 평균 환급액은 84만~89만 원이지만 중위값은 36만 7천 원이며, 중위 연봉 3,417만 원과 실수령액의 차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추납 금액 비교

단위: 만 원

  1. 01평균 환급액89.3
  2. 02중위 환급액36.7
  3. 03평균 추가납부117

13월의 월급, 이름은 화려하지만 실체는 정산 결과입니다

'13월의 월급'은 연말정산 환급금을 부르는 별칭입니다. 매달 급여에서 원천징수된 근로소득세가 실제 결정세액보다 많았을 때 그 차액을 돌려받는 것이므로, 회사가 얹어주는 보너스가 아니라 이미 낸 세금의 정산 결과입니다. 그래서 금액은 연봉과 공제 항목에 따라 사람마다 크게 달라집니다.

소득 기준: 평균 4,475만 원, 중위 3,417만 원

2024년 귀속 기준 전체 근로자 약 2,108만 명의 1인당 평균 총급여는 4,475만 원(월 약 373만 원)입니다. 다만 이 값은 상위 고소득자가 끌어올린 평균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근로자의 중위 연봉은 3,417만 원(월 약 285만 원)으로, 절반 이상이 세전 월 300만 원을 넘지 못합니다. 상위 20% 평균은 6,534만 원, 하위 80% 평균은 3,000만 원 안팎입니다. 상위 1% 평균은 3억 4,630만 원, 상위 0.1% 평균은 약 9억 9,937만 원에 이릅니다. 총급여 1억 원 초과 근로자는 154만 명으로 전체의 7.3%입니다.

환급액: 평균 84만~89만 원, 중위는 36만 7천 원

환급을 받은 사람은 약 1,423만~1,485만 명(70.5%)이며 1인당 평균은 84만 7천 원에서 89만 3천 원으로 제시됩니다. 그러나 중위값은 36만 7천 원입니다. 환급자의 74.6%가 100만 원 이하를 받았습니다. 반대로 377만 명(17.9%)은 1인당 평균 117만 원을 추가 납부했고, 이들 가운데 79.2%는 100만 원 이하였습니다. 1억 원 초과 환급자는 195명(1인당 평균 3억 730만 원), 1억 원 초과 추납자는 1,794명(1인당 평균 2억 2,621만 원)입니다. 결정세액이 없어 세금을 내지 않은 면세자는 684만 명으로 전체의 32.4%입니다.

실수령액과 헷갈리면 안 되는 이유

위 수치는 비과세를 제외한 세전 총급여입니다. 여기서 근로소득세·지방소득세와 국민연금·건강보험·장기요양·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이 공제된 뒤가 실수령액입니다. 중위 연봉 3,417만 원(월 285만 원)의 경우 실제 손에 쥐는 월 실수령액은 이보다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체적인 공제율은 부양가족 수와 비과세 항목에 따라 달라지므로 추정의 영역이 있습니다. 평균 연봉 4,475만 원 역시 상위 0.1%의 억대 급여가 끌어올린 값이므로, 체감 소득은 중위값에 가깝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같은 연봉, 다른 환급

환급액은 소득 자체가 아니라 정산 결과입니다. 부양가족, 신용카드 사용액, 의료비, 연금계좌 납입 등 공제 항목에 따라 같은 연봉에서도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환급이 크다고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1억 원 초과 환급자는 평균 총급여 5억 원대, 1억 원 초과 추납자는 평균 총급여 11억 원대로, 고소득·변동소득 구간에서 정산 격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평균 환급액이 89만 3천 원과 84만 7천 원으로 다르게 보도되는 것도 집계 시점과 대상 범위 차이 때문이며, 어느 쪽이든 자릿수는 수십만 원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평균 89만 원이면 나도 그만큼 받나요? 아닙니다. 절반 이상은 중위값인 36만 7천 원 이하입니다.

Q. 환급금은 소득으로 봐야 하나요? 아닙니다.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므로 새로 생긴 소득이 아닙니다.

Q. 추가 납부는 왜 생기나요? 원천징수가 실제 결정세액보다 적었기 때문이며, 소득이 늘거나 공제가 줄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정리

'13월의 월급'은 대부분 수십만 원대이며, 평균과 중위값의 격차가 매우 큰 구조입니다. 평균만 보고 기대를 키우기보다 중위값을 기준으로 삼고, 본인의 공제 항목을 점검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연봉 구간별 실수령액 감각은 연봉인덱스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정산 관련 흐름은 연봉 기사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 소개는 소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본 기사의 연봉·실수령액은 공개 정보와 일반적인 시세에 기반한 참고값입니다. 근무지·경력·기업 규모·수당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채용·공식 통계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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